포항 밭농업기계화 증진,콩 단지 파종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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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밭농업기계화 증진,콩 단지 파종 시연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6.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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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에서 수확까지 국산화 된 소형 농기계 활용 노동력 80%이상 절감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가 지난 16일(금) 죽장면 월평리 농가에서 파종에서 수확까지 완전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다목적 신개발 기계를 이용한 시범재배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파종 시연회는 국산 콩 자급률 향상과 쌀 소득 저하, 기후 온난화 선제적 대응과 FTA확대에 대책으로 두부. 장류 등 건강식품 원료인 고품질 콩 안정생산과 부족 노동력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콩은 7월 중순까지 파종이 가능함에 가뭄의 제약을 덜 받고 소비범위가 넓고 비교적 소득이 안정적이나 파종과 수확까지 노동력이 다소 필요하나 일손이 부족한 현재 농촌상황에서는 작업의 기계화가 필수적이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 밭농업기계화율 증진을 위한 콩 단지 기계파종 현장 시연회

이에 시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피복 비닐이 일정기간 경과 후 녹아 없어지는 생분해 필름 이용,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제초제 적기처리, 기계수확 및 자동소형 탈곡작업까지 전반적으로 기계 작업을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농업인 박기윤(64세)씨는 “기계를 활용한 콩파종은 노동력 절감에 매우 획기적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밭작물에 용이한 소형농기계들이 많이 개발되어 일손 걱정을 덜고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콩은 비교적 재배가 용이한 콩을 용도별로 다양한 작부체계의 기본 작물로 정한 후 감자, 봄배추, 보리, 밀, 시금치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포항지역 특화 음식인 성숙한 콩잎을 이용한 가공식품은 향후 전국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간식용 풋콩재배와 풋콩잎 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소득화가 가능한 작목으로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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