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처용 농구단", 전국지적장애인농구클럽 우승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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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처용 농구단", 전국지적장애인농구클럽 우승 기염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7.06.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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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충청남도개최 전국지적장애인농구클럽 대항전 우정의 막내려
(사진:글로벌뉴스통시 울산본부 박은비 기자))17일 충남 장애인농구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울산처용 모습

 

[울산=글로벌뉴스통신]울산광역시 처용농구단(단장 박형태)이 2017 충남에서 개최된 전국지적장애인농구클럽대항전에서 4전승으로 감동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7 충청남도 장애인농구 전국클럽대항전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와 아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복기왕)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선화)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6월 17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 대회는 지적장애인농구클럽이 자율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전국규모대회로 지적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 및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 우수선수 발굴 육성, 이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농구경기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군포', '아산빅스', '아산드림챌린져', '예산런&건', '인천광역시농구단', '전라북도장애인농구협회', '울산처용농구단', '천안점프농구클럽', '홍성챌린져스농구단'등 9개 팀이 참가해 조별 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되었다.

조별 리그를 통해 본선 토너먼트 4강에 올라 온 ‘울산처용’, ‘인천광역시’, ‘경기군포’, ‘아산그림챌린져’팀이 경합을 벌여 ‘울산처용’과 ‘경기군포’팀이 결승에 올랐으며 손에 땀을 쥐게한 접전 끝에 22:18으로 ‘울산처용’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울산처용’팀의 민탁기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울산처용의 경기는 이번 대회의 백미를 장식했다. 매 경기마다 1~2점차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관중들에게 장애인농구도 프로농구 못지 않은 감동과 쓰릴을 만끽하게 해 주었다.

우승팀 ‘울산처용’팀 이시호코치는 “전국대회 참여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게되어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 9월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감사와 각오를 함께 전했다.

또한, MVP를 수상한 ‘울산처용’팀 민탁기 선수(32세)는 “농구를 좋아해서 참여하였고 이런 좋은 상을 받나 너무 기쁘다.”며 “동료들과 좋아하는 농구를 계속하며 장애인 친구들이 농구를 더 많이 사랑하기 바란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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