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장기화될 가뭄에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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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장기화될 가뭄에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 한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6.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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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묘 공급과 못자리 설치 자재비 지원 등 가뭄 대비책 마련에 앞장

[태안=글로벌뉴스통신] 최근 충남지역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최근 관정 등 용수원을 확보해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서 7일 현재 군 전체 이앙 계획 면적 8,466ha 중94%인 8,020ha에서 모내기가 완료됐으며, B지구 등 간척지에서 고사모가 발생해 일부 추가 이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뭄 극복을 위해 지역 생수업체인 ‘아이원(대표 유해준)’이 지난달부터 지하 250m의 관정을 파 농업용수를 무상 공급하며 태안읍 장산리 일대 70여 농가의 모내기에 도움을 주고, 건설업체인 ‘송우산업(대표 강성윤)’도 레미콘 차량 2대를 이용해 원북면 지역 농가에 급수를 실시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육묘실패와 염해 등의 사유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에 예비묘를 공급키로 하고 이앙면적 73ha 분량의 예비못자리 2만 4천 상자를 농가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비비를 긴급 투입, 예비못자리 설치 농가에 설치 자재대금을 지원하는 ‘2017 예비못자리 설치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적기에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에 육묘용 자재비 전액을 보조하는 등 지역 농업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상기 군수는 “올 여름 마른장마가 예상되는 등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해 농업인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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