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강100세 시대 맞이 아동 평생구강건강 기틀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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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강100세 시대 맞이 아동 평생구강건강 기틀마련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5.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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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이 하나되어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확대 추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시의회·교육청·치과의료단체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함께 아동 구강건강관리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다.

부산시는 30일(화) 오후 2시 시청 14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치과의사회,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17년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동 치과주치의란 치아에 신경을 써야하는 아동들이 지역 치과의원과 주치의를 맺고, 주치의가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치아홈메우기스케일링 등 예방 위주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중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치료서비스까지 병행한다. 특히, 구강질환 중 치아우식증은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구강관리가 소홀해져 구강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치의는 치아우식증 예방 및 포괄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부산시는 ‘16년도에 시예산 1억을 확보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 1,6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 등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올해는 예산 4억을 투입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초등학교 4학년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교육청과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은 아동(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참여 및 관계자 홍보협조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관계자 교육 및 홍보, 아동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시의회, 교육청, 치과의사회,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에서 모든 참여 주체가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 건강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평생 구강건강 기반을 마련해 주는 효과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에 「부산광역시 아동치과주치의 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앞으로 부산시는 아동들의 구강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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