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천사들, 팬플룻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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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천사들, 팬플룻 앙상블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7.04.29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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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플룻 오카리나 연주자들의 서울거리 공연예술이 도시를 밝게 하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서울 메트로 아티스트 '팬플룻 앙상블' 리더 최정숙(우측)과 천사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7년 4월 어느날 서울 메트로 지하철 선릉역 오후, 막 지하철에서 내려 약속장소를 가던 길, 에스컬레이터 지나 개찰구를 나오는 순간 시민들의 발길이 한가한 시간어디선가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발길이 닿은 곳은 선릉역 '메트로 예술무대'였다.

오카리나와 팬풀룻으로 들려주는 음악들은 자연스럽게 역사를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무심한듯 지나는 걸음마다 서울 메트로 아티스트의 직접 연주가 주는 곡의 공명이 시간과 공간을 밝게한다.

한국팬플룻 오카리나 강사협회 전문강사이자 가든 파이브 가드너이기도 한 최정숙과 앙상블을 이룬 팻플룻과 오카리나 연주는 다양한 레파토리와 뛰어난 연주로 그냥 지나거나 잠시라도 머물러 서울 메트로 예술무대의 선곡과 연주를 들어 본 관객들은 뜻밖의 작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기자는 진행되던 예정된 곡들을 다 듣고 난 후에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 SA라는 명곡 신청했다. 

어쩌면 동서고금을 넘어 시공을 초월해 인류가 진화해 온 만큼 문화의 융성과 삶의 질은 이렇듯 뜻밖의 시간에 공공의 장소에서도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팬플룻 앙상블은 도심 속의 천사들이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팬플룻 오카리나 강사협회 전문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서울 메트로 예술무대 선릉역 오후 표정. 시민들은 저마다의 편한 모습으로 연주를 들으며 지나가고 있다. 2017년 4월 28일(금) 5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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