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장 앞두고 봄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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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장 앞두고 봄꽃 만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4.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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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산지역 식물 만개... 산림청, 정식 개원 준비 한창
(사진제공:산림청) 황제동의나물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올 하반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 위치)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목원 내 봄꽃이 만개해 눈길을 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해발 고도가 높은(500∼1200m) 지리적 여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봄꽃이 늦게 핀다. 26일 수목원에 조팝나무, 미선나무, 히어리가 활짝 폈고 대표적 고산 식물인 만병초, 털진달래 등도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임시 개관중인 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능선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특수한 기후환경을 보인다. 이에 수목원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백두대간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은 물론 전 세계 고산지역 식물들을 수집·전시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9월 임시 개관된 이후 올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봄기운이 완연한 4월에는 더 풍성해진 숲 해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예약은 수목원 공식 누리집(http://www.bdna.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임시 개관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한국 대표 산림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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