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화장품 최근 5년 수출액 31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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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화장품 최근 5년 수출액 314.7% 증가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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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증가세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관세청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우리나라 화장품이 기초화장용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주요 화장품 수출액은 34억 4천 6백만 달러로 ‘12년 대비 314.7%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수입액인 11억 1천 1백만 달러와 비교하면 3.1배의 성과이다. ‘17년 1분기 수출액은 9억 3천 5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하여, 수출 증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16년 주요 화장품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48.7%), 메이크업용 제품(9.9%), 눈화장용 제품(3.9%), 입술화장용 제품(2.5%), 파우더(0.9%) 순(順)으로, 기초화장용 제품이 화장품 수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6년 주요 화장품 수출 국가는 중국(36.1%)․홍콩(31.3%)․미국(8.7%)․일본(4.5%)․대만(2.9%) 순으로, 중국은 2000년 이후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16년 화장품 수출액은 12억 4천 4백만 달러로 ’12년 대비 549.4% 증가하였으며, 중국내 화장품에 대한 소비세 인하(고가화장품 30%→15%, ’16.10.1.시행)과 기능성 화장품 공급이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연합(EU)으로의 ‘16년 화장품 수출액은 8천 6백만 달러로 ’12년 대비 347.9% 증가하여 화장품 본고장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기능성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산 화장품이 음악․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한류 열풍과 함께 수출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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