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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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본격 추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3.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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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환경개선과 테마형 거리 조성을 위해 30억원 구・군 지원
(사진제공:부산시) 원도심 옛길 테마거리 (1단계) 조성 노선(안)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걷고싶은 도시가 살기좋은 도시임을 인식하고 걷기좋은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금년도 예산 30억원을 확보하여 보행량이 많은 원도심과 서면권역, 교통요충지로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을 위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걷고싶은 행복도시 부산」만들기를 위해 지난해 4월 전담팀을 구성하고 안전, 편리, 쾌적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개선과 부산의 역사와 문화, 쇼핑과 관광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보행길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16개 구군과 함께 사업대상지 전수조사를 거친 바 있다.

이 중 주요 거점․시설간 보행에 불편을 끼치는 도심권역내 상징성이 있고 시민체감 효과가 큰 지역을 대표 구간으로 선정,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민원해소용 사업으로 물리적 시설개선이 아닌 테마가 있는 구간을 선정하여 사업의 의미를 더 높이는 것이다.

◇ 보행환경개선(20억원) : 보행단절구간으로 시민체감효과가 큰 상징지역

사상구 - 산복도로와 낙동강의 만남 

산복도로와 낙동강을 잇는 보행친화적 환경개선, 보도신설, 안내표지판, 보행데크 설치, 지장물이설 등 6억원

- 철길로 인해 단절된 마을주민의 보행권 제공 및 산복도로 전망대 행복마을 등 보행유입기회 제공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전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남구 BIFC와 부산진구 동천로 구간(지오플레이스 앞) 교차로에 교통섬 조성과 횡단보도 신규 설치사업은 이번달 27일에 준공함으로서 상공회의소까지 우회하는 불편을 없애 이 일대 보행환경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테마형 거리 조성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부산의 근대역사와 피난수도 역사를 오롯이 가진 중, 서, 동구 등 원도심 권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공모사업 선정 심의회를 거쳐 서구와 동구에서 제안한 사업이 선정되어 각각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중구의 40계단 테마 거리에서 동구의 상해거리까지 이어지는 중구의 영선고갯길 복원사업은 구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지원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그동안 차량에 내어준 시민의 보행권 회복과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보행권 회복을 위해 주요 간선로변 횡단보도 설치 등 구・군 전수조사와 시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 추진계획이며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방송매체를 통한 캠페인 전개, 보행불편 개선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부산의 길 시민모니터 요원을 4월 중순까지 모집하여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또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구군에 지원하는 도시환경정비 사업비 15억원도 금년에는 걷고싶은 거리조성에 중점을 두고 구․군 수요조사를 거쳐 서면 상습불결지 골목길 정비, 옹벽 디자인 벽화조성, 가로화단 조성 등 도심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서병수 시장은"도심 보행환경개선과 이야기가 있는 테마형 거리 조성은 걷고싶은 마음을 충동해 시민건강증진과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도보관광객 유입으로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분위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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