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 동궁원(원장 최정화)은 8일과 9일, 이틀 간 교육생 70명을 대상으로 식물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동궁원 식물아카데미는 총 2개 반으로 운영되며 지난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3개월 동안,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생활원예, 텃밭 꾸미기, 숲과 인간 등 과목을 포함한 이론·실습·현장학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게 된다.

식물아카데미는 2015년에 첫 과정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총 200명이 수료한 가운데 5기 째 운영 중이며, 동궁원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참여자 및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경주 동궁원 식물아카데미에서 실습교육

식물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 모집은 8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궁원 식물관리팀(779-89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식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식물에 대한 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료생들이 동궁원 홍보요원이 되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홍보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동궁원’은 현재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며, 지난 11일에는 첫 공연인 ‘봄의 향연’이 오케스트라 연주 등 3개의 공연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펼쳐져 식물원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고, 하반기인 7월부터는 둘째·넷째 토요일, 월 2회씩 확대 운영하며 예정된 공연과 더불어 ‘버스킹 공연’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