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취약한 농경지 140정보에 1일 최대 약 6,000톤의 농업용수 공급
[천안=글로벌뉴스통신] 천안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임홍순)가 가뭄극복 대응방안으로 버려지는 하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1995년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구로부터 용수 관로(4.1㎞)를 설치해 하수처리장 상류 및 하류지역 가뭄이 취약한 농경지 140정보에 1일 최대 약 6,0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개별적으로 지하수를 이용하던 농경지에 펌프 5대를 이용해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하며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또한 극심한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에 가뭄 현상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부터 9월까지 용곡동, 신방동 일원 약 140정보 농경지에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홍순 맑은물사업소장은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 할 수 있도록 펌프. 용수 관로 등을 사전에 완벽하게 점검·정비하고 4월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해 농민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물재이용률 향상에 전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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