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에 "어린이 바다과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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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에 "어린이 바다과학관" 개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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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관…바다상상홀․4D 영상관 등 교육장...

 전남 목포의 상징 중 하나인 삼학도에 전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어린이 바다 과학관’이 5일 개관했다.

 목포 어린이 바다 과학관은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지상 3층 규모로 바다상상홀, 깊은바다, 중간바다, 얕은바다, 바다아이돔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과학관 입장 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1층 ‘바다상상홀’은 잠수정을 통해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지털바다와 해류를 이미지화 해 바다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깊은바다’는 수심 1000m 아래 심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저지형, 열수공, 해저광물 탐사, 심해잠수정을 비롯해 해저자원 채취 로봇팔 조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궁금증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2층에는 ‘중간바다’를 주제로 어류 및 해조류 모형과 바다생물을 영상과 소리를 통해 바닷속 생태계의 이해를 돕는 시설이 들어섰다.

 3층은 갯벌 생태수조, 카페테리아, 교육실 등이 있다.

 바다에 대한 재미와 보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된 ‘4D영상관’과 바다위 자동차로 불리는 ‘위그선 시뮬레이션 항해체험’, ‘조수간만의 차가 전기를 만드는 체험장’ 등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자아낼 수 있도록 시설됐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116년의 개항역사를 가진 목포에 어린이 바다 과학관이 개관됐다”며 “목포 어린이들은 물론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관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초등생 1000원, 유치원생 500원이다. 목포시민에 한해 초등생․유치원생은 전액 면제며 어른․청소년․군인은 50%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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