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중 역사포럼에서‘한국광복군’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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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중 역사포럼에서‘한국광복군’재조명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12.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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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위상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계기
   
▲ (사진제공:독립기념관)2016 한중 역사포럼

[충남=글로벌뉴스통신]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주청뚜총영사관이 주관하는 2016 한중 역사포럼을 “한국광복군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12월 9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개최하였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대로서 조직되었다. 광복군은 신흥무관학교, 일본육군사관학교, 중국군관학교 등 다양한 사관학교 출신과 일본군 병영을 탈출한 병사들까지 합류하여 출범하였다. 특히 조선의용대 대원들도 광복군 제1지대로 편성되어 광복군은 좌우 이념을 초월한 통합 무장 대오를 이룰 수 있었다. 광복군은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인도-미얀마 전선에서는 연합군 일원으로 참전했으며 미국 첩보전략국(OSS)과도 한미합동작전인 ‘독수리작전’을 수행하여 임시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혔다.

한국의 독립운동 무대는 중국이었다. 한국광복군도 중국민의 열성적 지원이 없었다면 출범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제가 만주침략에 이어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을 일으키며 침략전쟁의 전선을 확대시켜 갈 때 한국광복군과 중국군은 공동의 항일전선에서 연대를 이루며 공동 투쟁하였다. 이처럼 양국은 일제의 침략과 압박에 맞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빛나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에 중국내의 광복군의 항일투쟁사는 중국의 항일투쟁사이기도 하다.

포럼의 주요 의제는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위상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한편 중경의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유적 복원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 논의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중국 측과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제언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역사포럼에서는 중국 측 쑨커지(상해 복단대 교수), 이선자(전 중경임시정부 부관장), 췐펑(중경항일전쟁박물관 부관장), 왕유(중경대 역사학과 교수),한국 측 장석흥(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한시준(단국대 교수), 이명화(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 김도형(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오대록(독립기념관 연구위원)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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