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시장, 진주실크 유럽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상태바
이창희 시장, 진주실크 유럽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6.12.0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희 시장 뮌헨 섬유의류협회, 전시회 주관사와 상호 협력 하기로

[진주=글로벌뉴스통신]진주시는 지난해 진주실크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15 추계 뉴욕 텍스월드 USA’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독일 뮌헨의 섬유 전시회 참가로 유럽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 (사진제공:진주시)독일 뮌헨시 바이에른 섬유·의류산업협회를 방문하여 클라우스 린드너(Klaus Linder) 대표이사를 만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실크업체 등 13명으로 꾸려진 해외 비즈니스 개척단은 현지시간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7 춘계 독일 뮌헨 뷰 프리미엄 셀렉션 섬유 전시회’에서 에이전트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2017 춘계 독일 뮌헨 뷰 프리미엄 셀렉션 섬유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Fabric trade fair로 단순한 방문객보다는 실질적으로 구매를 원하는 에이전트사들이 많이 찾아 유럽시장 개척의 관문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 전시회는 세계 3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명성 있는 전시회로, 2008년 최초 개최 이래 2015년 7월까지 유럽 업체만 참가 가능했으나, 15년 12월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만 참가하는데 진주시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렵게 진주실크 업체도 참가하게 되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하와이 농산물 특판전에 이어 뮌헨에서도 섬유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며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먼저 전시회 주관사 회장 볼프강 클라인더(Wolfgang Klinder)를 만나 진주실크의 유럽 진출을 위한 에어전트사 등 바이어 상담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진주실크박람회의 컨설팅 등 상호협력에 협의하고 내년 진주유등축제 기간 중에 클라인더 회장이 진주시를 직접 방문하여 실크업체도 둘러보기로 하였다.
 
또 독일 뮌헨시 바이에른 섬유·의류산업협회를 방문하여 클라우스 린드너(Klaus Linder) 대표이사를 만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독일의 섬유산업은 항공기, 자동차 등의 시트와 섬유로 만든 시멘트 제품을 공급하는 등 미래전략산업의 부품 소재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시장과 클라우스 린드너 대표는 진주시의 한국실크연구원, 세라믹기술원과 고차원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독일의 명품 패션브랜드 <휴고 보스> 사의 수석매니저인 염미경씨를 진주시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하여 유럽지역의 진주실크 진출을 지원토록 하고 전시회에 참여한 진주시 실크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별도의 컨설팅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세계 102개국에 5,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휴고 보스> 사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후원업체로, 골프, 테니스, 자동차 경주, 윈드서핑, 권투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후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로 남성을 위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여성을 위한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통상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진주실크 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섬유전시회에 참가한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다양한 세일즈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총 12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하고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에서 샘플 오더 7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어 유럽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우수한 품질의 진주실크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업체들이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뮌헨을 방문 중인 이창희 시장은 “이번 섬유전시회는 미국 뉴욕의 진주실크 해외전시판매장과 연계하여 진주실크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림은 물론 바이에른 섬유의류협회와 이번 전시회 주관사 등과 상호협력하므로써 진주실크 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앞으로 진주시 비즈니스 개척단은 8일부터 세계 실크 5대 명산지인 프랑스 리옹시를 방문하여 프랑스 리옹 빛 축제 조직위원회, 실크 협회 등 관계자를 만나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실크를 홍보하는 폭넓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