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34대 현명관 회장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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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34대 현명관 회장 이임식 개최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6.1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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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마사회)2016년12월7일 현명관 마사회장이 임기가 끝난 후 임직원의 환송을 받으며 한국마사회를 떠나고 있다

[과천=글로벌뉴스통신]한국마사회가 7일(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제34대 한국마사회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현명관 前 회장에게 재임기념패 등을 전달했다.

비상임이사와 유관단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영규 부회장의 재임기념패 전달, 임직원 대표 꽃다발 증정, 영상시청, 현명관 前 회장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명관 前 회장은 지난 2013년 12월 5일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한국마사회는 현명관 前 회장의 전두지휘 속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공기업 1위, 정부3.0 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사감위 건전화 평가 A+등급, 한국경마 PARTⅡ승격, 위니월드 개장, 경마중계 수출국 확대 등과 같은 결실을 거뒀다.

현명관 前 회장은 이임사에서 “3년 전과 달리 오늘은 헤어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밤 이임사를 준비하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일에 있어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다. 그 과정에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한국마사회가 눈부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임직원분들이 묵묵히 감내하고 동참해주셨기 때문이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명관 前 회장은 화상경마장의 ‘복합문화공간化’, 94년만의 한국경마 ‘PARTⅡ진입’, 기관 최초의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말테마파크 ‘위니월드 개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장외발매소와 관련해 그는 “매출감소에도 1인 1좌석제 극장형 문화공감센터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과거의 부정적 인식을 벗고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은 “지난 3년간 회장으로 근무하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능력과 저력을 봤다”며, “이제 레일은 깔았다. 힘차게 기차가 달리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두 가지 당부드릴 말이 있다”며, “조직이 힘을 키우기 위해선 전체가 한 방향을 향해 달려야 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후임회장이 결정되기 전 공백 기간 동안은 김영규 부회장이 한국마사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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