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3 수능생,음주폐해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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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3 수능생,음주폐해 예방교육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12.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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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스무살의 꿈을 술에게 빼앗기지 마세요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12월 한 달간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우리 대학사회는 현재 신고식, 사발주 등의 강요로 인한 억압적인 음주문화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어 대학 입학 후, 신입생 환영회를 포함한 잦은 술자리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대학 내 음주로 인한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이 속출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대한보건협회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대학가에서 음주 사망사고가 22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주로 오리엔테이션, 신입생환영회, 단합대회(MT) 등 각종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대학 내 음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3학년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청각자료와 음주고글체험 등을 통한 음주폐해에 대한 위험성 제고는 물론,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전달과 음주사고 예방을 위한 신입생의 술자리 대처법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 할 예정이다. 6일 중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홍영미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음주사고의 방지는 예방이다. 이번 교육이 대학 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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