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특화지원센터 현황과 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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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특화지원센터 현황과 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12.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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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소상공인연합회)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소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현재와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가 12월 5일(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간담회에는 기조연설을 맡은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이훈, 홍익표, 서영교, 최도자, 송석준 의원,전국 36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의대학교 김철민 교수가 ‘소공인특화지원사업 현황과 개선방향’,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가 ‘소공인 육성의 필요성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전국 36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 및 관계자가 토론에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상인들의 재산피해가 최대 1천억이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로 소공인,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도 내년도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예산이 올 해 보다 2천억원 이상 줄어들어 무척 실망스럽다. 이 번 자리가 아사상태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소상공인 특히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를 현장에서 제대로 파악하고자 예정대로 2020년 까지 100개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산업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오늘날 경제가 힘든 건 오래된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정책의 여파 때문이다. 정경유착 등 불공정한 경제시스템을 시급히 개선하여 소상공인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석준 의원은 “기술발전으로 노동시장에서 고용수요가 줄어들 때, 소상공인들을 잘 육성해서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에 만들어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현재 전국에 36개 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주로 규모가 영세하거나 마케팅 및 경영역량이 부족한 소공인들을 위해 관련 소공인 밀집 지역 내에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마련하여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만 36만 개의 제조업이 있고, 종사자 수는 377만명이다. 이중 소공인이 차지하는 사업체수 비중이 무려 80%에 달하고, 종사자 수도 2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공인 대표자 평균연령은 53세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평균 종사자 수는 2.4명으로 집계되며, 90% 이상이 부채를 안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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