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거창군)고제면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의료봉사자리 마련

[경남=글로벌뉴스통신]거창군 고제면(면장 최인식)은 지난 12월 3일(토)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면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거창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규성)이 주관했고, 고려정형외과(원장 총액자)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했다. 정형외과, 내과, 치과, 치과 기공소,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를 방문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진료했다.

또한 거창 라이온스 클럽은 면민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과 작은 기념품까지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규성 라이온스 회장은 “정기적인 의료봉사는 펼칠 만한 형편이 되지 못해, 매년 읍·면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하고 있다. 가능한 한 자주 면민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날에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면 직원들도 출근해 의료봉사를 도왔다. 어르신들은 정성어린 진료와 맛있는 음식, 기념품까지 받아 연신 고마움을 표현하며 귀가했다.

최인식 면장은 “시골 어르신들에게는 직접적인 진료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 의료봉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자리여서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앞으로도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및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길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