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 임직원 새보금자리 진주 방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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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 임직원 새보금자리 진주 방문키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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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전직원이 본사 이전 예정 지역인 진주시를 방문하여 신 사옥과 전통시장을 경험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주 방문은 2014년으로 예정된 중진공 본사 이전에 따라 직원들의 진주시에 대한 친밀감을 강화하고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소나마 기여하자는 박철규 이사장의 의지를 실천한 것이라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 직원들이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할 기업은 진주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주)누리복지센터와 마을기업** 지역순환경제사업단이다.

  * 사회적기업 :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고용노동부 선정)

  * 마을기업 :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특화지원을 활용하여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안전행정부 선정)

 (주)누리복지센터는 독거노인들의 요양, 정서치료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중진공 직원들은 센터 인근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도시락을 배달하고 청소 등 생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은정 원장은 “봉사는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 중진공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지역순환경제사업단은 진주의 텃밭이나 농장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 십여가지를 꾸러미로 만들어서 도시 가정으로 배달하는 사업을 하는 곳으로 ’12년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지역순환경제사업단 윤계자 대표는 “농가 소득 증대와 주민 일자리 창출, 신선한 맞춤형 농산물 공급을 목적으로 높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다 보니 손해 보며 사업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이 확대된다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직원들이 방문해서 일손을 도와준다니 기쁘다. 진주와 농촌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밝게 웃었다.

 봉사활동 후에는 중앙유등시장과 자유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하여 식사도 하고 물품도 구입하며 진주시와의 친밀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중진공은 ’12년에 중앙유등시장과 본사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중진공 이용석 지속경영실장은 “중진공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은 자발성과 지속성”이라며, “앞으로도 본부 이전 예정 지역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과 관련해서는 “요즘은 사회적기여가 높은 착한소비를 할 때이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것도 착한소비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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