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공동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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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산.학 공동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조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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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하는 그린 거버넌스 구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6월 25일 중구청 회의실에서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조성공사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협약식에는 부산시, 중구청, 부산교통공사,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사)백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서호엔지니어링(주), (주)한영에버콘, (주)에스코알티에스 관계자가 참석하여 △빗물재사용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공원모델 제시 △도시전철역 도로시설물(환풍구, 출입구 안내판 등) 개선 △파고라 및 조명시설, 보도포장 개선 등의 사업내용을 협의하였다.

 이번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활용하여 남포역사 주변(지하철 1호선 남포역 5번~7번 출구)을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협약체결 후 90일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저영향개발기법(LID) : 비가 내릴 때 빗물이 처음 떨어지는 위치 근처에 최대한 머물게        함으로써 강우유출량과 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키는 신종 기법

 부산시, 중구청, 부산교통공사, (사)백만평문화조성범시민협의회,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위탁자로서 △조성부지 제공 △사업비 지원 △공사진행 기술지원 및 준공 후 유지관리 등을 분담하게 된다. 반면 동아대 조경학과, 서호엔지니어링(주), (주)한영에버콘, (주)에스코알티에스는 수탁자로서 △사업비 지원(기부금 및 현물) △공사발주 및 시공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등을 분담할 계획이다. 

 특히 쌈지공원이 조성될 남포동역사 5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 공간은 광복로 입구부분으로서의 관문적 역할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영도다리, 남포동을 다 접하고 있는 도시적 지리위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도로시설물과 구조물, 주변부와의 차폐 등으로 인하여 도심속의 낙후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그러한 소외된 공간이 시민의 휴게와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도심 속 그린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또한 불편하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였던 보도 쪽의 환기구 등의 도로시설물은 민관이 커뮤니티디자인을 통하여 함께 디자인경관휴게시설물로 재생시키면서 도시재생적 측면에서의 도로시설물 개선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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