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안심택배보관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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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안심택배보관함 운영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6.1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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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원룸 여성 거주자 이용률 높아

[순천=글로벌뉴스통신]순천시 삼산동주민센터는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순천 최초로 안심택배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순천시)삼산동 택배보관시스템

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안심택배보관함은 24시간 연중 무료로 운영하여 택배기사와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안심택배보관함은 이용자가 택배 주문시 배송지를 안심택배보관함(순천시 삼산로 3)으로 지정하면 택배 기사는 보관함에 물건을 넣은 후 1회용 비밀번호를 이용자 알려주고 이용자는 비밀번호 입력후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주민 최모씨는 “부재시에 택배를 맡길 곳이 없어 인근 마트에 맡기곤 했는데 택배보관함에 맡기니 훨씬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안심택배보관함은 순천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정해 운영 중인 안심원룸과 연계해 안심원룸 거주자가 우선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인근 원룸 거주자 중 특히 여성 이용자의 이용률이 높다.

황태주 삼산동장은 “삼산동은 순천대학교 소재지로 원룸이 100여 개소에 이르는 등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어 안심택배함 운영으로 택배 도난 사고를 방지하고 택배 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동에서는 주민 스스로 안전한 삼산동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안심마실단을 발족해 주 2회 야간 순찰 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귀갓길 안전을 살피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새마을부녀회가 주1회로 야간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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