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제도 시행 4년차, 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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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성적표지제도 시행 4년차, 빠르게 성장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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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296개 제품이 새롭게 인증받아 141% 증가

 녹색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부터 도입한 탄소성적표지제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에 따르면, 지난해에 296개 제품이 신규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전년(2011년 210개) 대비 141% 증가했다.

 지난 2011년 11월 도입한 저탄소제품도 72개 제품이 인증을 취득하는 등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심 또한 높아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로는 스웨덴, 스위스, 일본, 태국 및 중국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65~487개 제품)에 비해 대단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함께 반영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국민인지도 조사결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국민 대부분(90.6%)이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성적표지제도가 녹색소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2013년도에 탄소성적표지제도 참여기업(160개 기업 이상)과 인증제품(누적 1,100개 제품) 확대, 중소기업은 인증수수료 50% 감면과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무료 지원(20개 기업 40개 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대국민 인지도를 더욱 높여 녹색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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