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 인도 참전용사 유물 기증

[부산=글로벌뉴스통신]부산시 유엔평화기념관이 세계평화를 알리는 민간외교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유물기증을 희망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10월 24일(월) 오전 9시에 6·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호주참전용사 8명과 현직 호주군인들로 구성된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호주 참전용사 유물기증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단 테안 호주보훈부장관 및 가이 브로드만 예비 보훈부장관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격려했다.

본 행사를 통해 6·25전쟁 당시 사용한 호주군 부대 깃발과 전쟁 당시의 사진, 전투지도 등 30여점의 유물들이 66여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인도 참전용사 유물기증식’이 열렸다.

▲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 호주 참전용사 유물 기증

이 자리에는 정덕민 주 부산 인도명예총영사와 매튜 니콜라스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 사령관이 자리하여 행사를 빛냈다.

사전에 기증된 기념나팔과 사진 20여점이 사진전을 통해 화려하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전외숙 관장은 “10월 24일 제 71회 유엔의 날을 맞아하여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번 기증식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유물 기증식을 통해 한국전쟁의 비극과 교훈을 되새기고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 인도 참전용사 유물 기증     ▲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호주 참전용사 유물 기증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