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거래소 보유주식매각 500억대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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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거래소 보유주식매각 500억대 차익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9.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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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26일(월) 이번 주 금융투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금) 한국증권금융에 한국거래소 주식 165만1642주 (지분 8.26%) 가운데 2% 가량을 매각하여 5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투자증권의 합병으로 한국거래소 지분 5% 초과 소유금지 조항에 따른 것으로 NH투자증권의 당시 취득가 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에서 매매가격은 주당 13만원선으로 시세차액만 500억원 이상 된다.

한국거래소의 지분을 외국계자본에 매각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해 오던 NH투자증권측은 지난 2년여 동안 미국계 중국계 펀드사와 초과소유분에 대한 매각협상을 진행하여 왔으나 이 가운데 한국증권금융에 매각을 실행한 것이다.

이번 거래로 한국증권금융은 기존의 한국거래소 보유지분 2,1%를 포함하여 4%이상을 보유한 한국거래소 KRX의주요 주주가 되었다.

한편 NH투자증권측은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최근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거래소의 지분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희망퇴직금 재원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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