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만국회의 그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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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만국회의 그후 2년
  • 이여진 기자
  • 승인 2016.09.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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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HWPL)
[서울=글로벌뉴스통신]유엔세계평화의 날을 앞두고 전무후무한 세계적인 평화행사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로 올해 2주년을 맞이한 국제평화행사에 유수의 세계 언론과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고 평화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평화운동단체 HWPL의 목표는 하나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이를 이루기 위해 HWPL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 (사진제공:HWPL)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013년 5월 세계평화선언문을 선포한 HWPL 이만희 대표는 전세계 70여개국에 평화의 정신을 일깨우는 순방에 나섰다.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그의 행보는 2014년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라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 (사진제공:HWPL)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평화를 이루는 데 역사적인 행사로 여겨지고 있다. 국가 정상급, 종교지도자, 여성, 청년 그리고 평화단체는 전쟁종식 세계평화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두고 한 자리에 모인 전무후무한 행사였다.
 
이 때 각 국에서 뜻을 같이 해 모인 정치, 법조계, 종교, 여성, 청년, 언론 등 6계층의 지도자 및 참석자들은 전쟁종식과 평화의 염원을 담아 평화협약을 체결하고 각자의 지역과 분야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협약했다.
 
정치 지도자들과 법관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으로 무고한 시민을 전쟁에 내모는 전쟁을 종식하고, 이를 국제사회가 지키게 하기 위해 “전쟁을 종식시킬만한 국제법을 제정하는 것”에 협력할 것을 서명했다.
 
   
▲ (사진제공:HWPL)
종교지도자들은 세계 분쟁과 전쟁의 주요 원인이 종교분쟁인 만큼 앞장서 종교대통합을 이룰 것을 협약했고, 각국을 대표해 참석한 300여 명의 여성지도자들도 세계여성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국가적 차원으로도 할 수 없었던 것을 민간차원에서 종교 간 국가 간 화합과 통일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국회의 1주년
그 다음해인 2015년, 만국회의 1주년을 기념해 국제법 전문가로 구성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가 출범했고, 국제법 초안 마련을 위한 실무 논의가 진행됐다. 세계 각국 대법관 등 국제법 전문가들이 모여 전쟁과 국가 간 무력 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방향을 계획한 것이다.
 
같은 해 11월 제2차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DPCW)’ 초안을 영국 런던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6개월 후인 2016년 3월14일 서울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선언문(DPCW)’을 전 세계에 공표했다.
 
이날 공표식에는 알리 아부 다이악 팔레스타인 법무부 장관, 엘리스 사브티니 레바논 법무부 장관,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스리랑카 법무장관 등 각국 외교부 장차관급 인사, 국제법 석학 등 100여 명과 함께 해외 청년단체장, 여성대표 200여 명, 주한대사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HWPL이 공표한 DPCW는 유엔 헌장을 바탕으로 총 10조 38항으로 구성돼 있다. 필요에 따라 전쟁이 가능한 현 국제법을 보강해, 무력의 위협 및 무력사용의 금지, 전력과 군대 축소 등을 주요 골자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전쟁 방지 조항을 담고 있다. 또 종교분쟁과 평화문화의 전파 및 교육에 대한 조항이 포함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DPCW가 널리 홍보되고 국제법 제정 촉구를 위해 ‘HWPL 국제법 제정 촉구 평화위원회(국촉위)’가 구성돼 전 세계 각국 다양한 지역에서 ‘레지슬레이트 피스 캠페인(Legislate Peace Campain)’이라는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HWPL에 따르면 국촉위로 모여 활동하는 인사는 400여 명으로 40여개국에 총 6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DPCW 지지자 서명 수는 공표된 지 5개월, 단기간에 60만여 개(7월 4주차 기준 168개국 558,276명)에 달하고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염원하고 국제법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지를 보여준다.
 
만국회의 2주년
이 평화의 행보가 2주년을 맞았다. 지난 9월 17~19일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공표한 DPCW를 유엔(UN)에 상정시켜 실질적인 전쟁종식 국제법이 제정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카림 카릴리 전 아프가니스탄 부통령, 앙 봉 바사나 캄보디아 법무부 장관 등 전 세계 130개국 10만여 명이 참석해 DPCW의 유엔을 통한 국제법 제정 방안을 논의했다.
 
DPCW가 유엔에 상정돼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각 계층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전 대통령, 장관, UN 관계자, 대법관, 시민단체장, 여성, 청년, 종교지도자,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가 그룹별로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이만희 대표는 각국 대통령에게 진정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에 즉각 서명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HWPL의 실질적인 행보는 놀라운 결과를 낳고 있다. 6.25 참전 용사로서 전쟁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대표는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전선에 나가야 하는 청년들의 생명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며 산하에 IPYG(국제청년평화그룹)을 두고 청년들의 평화 정신을 일깨웠다. 세계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자녀를 지키는 마음으로 평화의 일을 하는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김남희)가 조력자로 함께 하고 있다.
 
“평화는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이 대표의 말에서 HWPL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 어느 곳보다 평화가 절실하게 이뤄져야 할 곳에서 세계적인 평화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 일을 HWPL이 차곡차곡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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