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현 한양대 명예교수, 목은 이색 "한국은 인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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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현 한양대 명예교수, 목은 이색 "한국은 인정국"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9.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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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정신 발휘해 작은 인정을 베푸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요해지는 법을 모른다"며 "느림과 행복이 인간의 고향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세계는 철학과 삶의 양식을 바꾸고, 지역공동체에 기반을 둔 옛날의 생활방식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한 [한국 행복에 빠지다]의 저자 손대현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양적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혜와 중지를 모아 새로운 질적 성장·행복 방정식을 만들어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대현 한국슬로시티 본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인정국가라고 소문이 났다. 목은 이색이라는 사람이 자기 책속에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다고 해서 인정국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한국 슬로스티 본부 측 제공)손대현 한국 슬로시티 본부 이사장 (한양대 명예교수)

손대현 명예교수는 이어 "우리나라를 인정이 많은 나라라고 그런거와 같이, 한국 사람들이 다정다감해요. 정이 많아서요. 그것은 우리가 홍익 인간이라는 말은, 단군때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건국철학, 거기서 홍익이라는 것이 남에게 널리 도움을 주고 베풀겠다."는 말이라며 "이게 바로 공동체, 정(情)문화 아니겠어요? 인정문화, 심정문화 이런 것이 우리들의 의식에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대현 교수는  "물질적으로 우리가 100조라고 돈 주고 복지하겠다는 것 보다는 작은 인정을 베푸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의 저서를 통해 "정과 신명이 넘치는 유니크한 나라에서 태어난 우리, 인생은 즐거우려고 태어난 것인데 왜 행복하지 않아야 하는가?, 인생을 즐기지 않으려면 무슨 성공이 필요한가?"며 우리나라가 나아 갈 철학과 처방을 발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승재 손대현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국 외국어대학교와 마드리드 국립관광대학을 졸업한 후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 마케팅 전공 과정을 공부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관광학부 교수, 사회대학장 및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최고엔터테인먼트 CEO과정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소속 아사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논문 136편과 Go Slow & Curvy(영문,독일 Springer 출판 )외 31권 저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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