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이광종 전 축구감독, 백혈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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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이광종 전 축구감독, 백혈병으로 별세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9.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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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대한축구협회는 26일(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 4차전에 뛸 23명의 대표팀 명단의 발표를 앞두고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급거소식을 전했다.

고 이광종 감독은 2015년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참가 중 고열로 도중에 귀국 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던 중 2016년 9월26일 별세했다.

향년 52세의 아까운 나이에 지도자를 잃은 축구계는 각 계의 조문을 받고 있다.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 감독은 2000년 유소년축구 지도자로서 청소년축구 지도자의 생활을 시작한 이래 토트넘의 손흥민, 호펜하임의 김진수, 페렌츠바로시의 류승우, 포항 스틸러스의 문창진 등을 발굴 육성하여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냈다. 

이 전 감독은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2013년에는 U-20 대표팀의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의 성적을 이끌어 냈다.

이듬해 2014년에는 U-23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28년만에 감격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6년 리우 올림피까지 임기를 보장받아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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