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국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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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국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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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6월 21일 오전 10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119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주요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전국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의 해수욕장과 강이나 산간 계곡 등 물놀이객의 안전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 임무를 수행하는 119수상구조대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부산119수상구조대가 창설 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 아울러 전국 최대의 인파가 찾는 부산 해수욕장의 위상과 상징성을 감안하여 부산 소방본부 주관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이동성 부산시 소방본부장, 국회의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운대구청장 등 중앙 및 지역 기관장 등을 비롯하여 119수상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1부 발대식, 2부 수상인명구조시범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묵념, 경과보고에 이어 발대선언(소방방재청장), 임명장․119수상구조대 기(旗) 수여(시 소방본부장), 119수상구조대원 대표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119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선제적 대응 △응급환자 신속 처치와 이송 △협력과 소통하는 자세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 △청렴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한다.

  2부 수상인명구조시범에서는 정예119수상구조대원 104명과 자원봉사자 16명 등 120명과 소방정․제트스키․서핑보드․소방헬기․구급차 등 10종 36점의 장비가 동원된다. △서핑보드 구조 및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 △제트보트 등 동력수상구조장비 다중인명구조 시범 △소방헬기 호이스트 및 구조낭을 활용하여 바다 속 조난자를 구조하는 ‘소방헬기 항공구조시범’을 펼쳐 보인다.

  이날 수상인명구조시범은 지난 2004년부터 연간 약 3,600만 명이 찾는 전국 최대규모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부산119수상구조대의 첨단장비와 수상구조기술을 압축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119수상구조대는 지난 2004년 베이워치란 이름으로 창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소방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연인원 약 3600만 명이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찾은 가운데, 783건 출동 1,121명을 구조하였으며, 독성해파리 쏘임, 기타 물놀이 중 발생한 응급환자 3,626명을 응급처치, 병원 이송하였다. 그리고 해파리 및 수중 위해물 제거, 환경정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일 개장한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 4개 해수욕장에 소방공무원 100명을 배치해 수상인명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는 다대포․일광․임랑의 3개 해수욕장에 소방공무원 70명과 자원봉사자 300명 등을 추가 배치하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총 470명의 119수상구조대원이 본격적으로 휴가철 해수욕장 안전관리을 맡게 된다.

  소방본부 서영민 수상구조대은 “이날 발대식을 가지는 전국의 119수상구조대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들뿐만 아니라, 강이나 산간 계곡 등 전국 각지의 물놀이객의 안전지킴이가 되어 사고발생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처와 예방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도 수영전 준비운동 철저, 물놀이 금지구역 준수, 식사․음주 직후 물놀이 자제, 119수상구조대원 근무 장소 내에서 수영을 하는 등 ‘물놀이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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