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한수원=중소기업과 함께 크고, 함께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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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한수원=중소기업과 함께 크고, 함께 나누겠다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08.3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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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기업에 동반성장기금 조성;경영컨설팅
   
▲ (사진제공:한수원)한수원 경주 본사 신사옥 전경

[경주=글로벌뉴스통신]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수원은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컨설팅, 동반성장기금 조성뿐 아니라 원전업계 협력업체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상생결재시스템 도입, 조선업계 중소기업 원전산업 진입 지원 등을 활발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동반성장기금 경주 중소기업에 자금 숨통

한수원은 지난 6월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주 동반성장기금 대출을 지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던 중소기업에 ‘가뭄의 단비’를 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한수원)한수원 경주시 동반성장협약식

동반성장대출은 경주시에 소재한 제조업, 건설업, 운송기업 등을 한수원,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후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기업당 10억원까지 총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동반성장기금을 대출받은 기업은 기금에서 나온 이자 1.7%와 기업은행 지원금리 0.7%로 총 2.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연 3.4%의 금리로 자금을 쓰던 기업들은 기금대출을 통해 2.4%의 금리를 지원받아 1%의 저리로 기업운영자금을 활용하게 된 것. 혜택을 받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업체질을 개선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기업 위한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한수원은 지난 4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대상 동반성장 및 기술이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경주 문산공단, 천북공단, 냉천공단, 여성기업협회 등을 찾아 경주지역 기업들이 실제로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 (사진제공:한수원)경주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경주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원사업은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도입 및 개발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8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총 53개사가 연간 16억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계 중소기업, 원전산업 진입 지원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돕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한수원의 활동도 눈에 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울산 조선해양융합클러스터 총회에 참석하여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에 진하는 방법과 지원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후 지난달에는 조선업계 종사자들이 원전 현장에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한수원)조선업계 중소기업 대상 신고리1발전소 견학 모습

한수원은 원자력계에 진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원자력 유자격공급자로 신규로 등록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원전 품질인증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28개 업체에 기업당 2천만~5천만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원전산업 진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공급망 관리 일석이조

한수원은 협력업체가 한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어음할인율을 적용받는 상생결재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한수원과 농협, 우리은행은 한수원의 2․3차 중소 협력업체의 금융부담을 낮춰 자금흐름을 개선해 경영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노력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수원)조선업계 중소기업 대상 고리원자력발전소 홍보관 견학 단체기념사진

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구매제도롤 투명하게 만들고 공급망관리를 구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가 연구개발이나 국제인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도 시행중에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공급망 관리는 부정납품을 방지하는 구매제도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되었다”면서 “한수원과 협력업체, 나아가 경주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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