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협의체, 전주서 첫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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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협의체, 전주서 첫 포문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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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서 ‘법고창신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대한민국 전통문화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첫 포문을 연다.

[전북=글로벌뉴스통신]대한민국 전통문화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30일 오후 3시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순창군장류사업소,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 협의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법고창신협의회’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전통문화 기업·장인 ▲전통문화 협회·조합 ▲교육기관(대학, 대학원) ▲연구기관 ▲전문기관 ▲정부기관 등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협의회다. 이날 협약식은 KIST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 산하 ‘전통문화르네상스지원단’ 출범과 함께 처음 진행된 법고창신협의회 업무 협약식으로 이후 서울, 충남, 경북, 대전, 제주 등지에 있는 전통문화 관련 7개 기관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업 한국전통문화전당 이사장(전주부시장)을 대신해 최락기 전주시청 문화체육관광국장, 황숙주 순창군수를 대신해 신동원 순창부군수, 이종민 전북대 인문대학장이 법고창신협의회 구성과 전통르네상스지원단 출범을 축하해 줬다. 또 전통르네상스지원단장을 맡은 전 KIST 전북분원장 출신의 홍경태 박사가 전통문화르네상스지원단 소개와 향후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장류사업소(소장 김재건)와 KIST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미 가 협약을 맺은 KIST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단장 한호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수) 등 4개 기관이 새롭게 합류한 순창군장류사업소와 함께하는 5개 기관 업무협약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전통문화 산업계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아이디어 구현 ▲지식재산권 확보 ▲문화·기술 융합인재 양성 지원 등 ▲기술역량 확충과 ▲R&D 활성화 촉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전통문화산업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연구·학술교류 등을 통해 ▲전통기술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향후 ▲‘전통문화·현대과학기술 융복합 연구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당 이사장 대독에 나선 최락기 전주시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의 이 업무협약이 전통문화중심도시이자 한국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전주에서 개최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5개 기관이 저 마다 가진 노하우를 하나로 결집한 ‘법고창신협의회’가 기관 간 협업과 공동연구, 학술적 교류에 나선다면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크나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호규 KIST 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장은 “전통문화와 현대과학 기술을 융합하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자원에 내재된 우수한 가치를 산업화하고 나아가 고부가가치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통문화르네상스지원단’을 발족하게 되었다”며 “법고창신협의회를 주축으로한 지원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산업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고창신협의회는 이번 협약 외에도 한국문화재재단과 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공예문화디자인진흥원, 안동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재연구소 등과 추가로 업무협력에 나서는 등 몸집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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