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의지로 강력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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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의지로 강력추진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08.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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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 사업 추진에 민관산학연이 함께 나서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 협력 사업이 경주, 울산의 긴밀한 협력과 강한 추진 의지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30일 해오름 동맹 협약에 따른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실현시킬 산업‧R&D분야, 도시인프라 분야, 문화‧교류사업 분야 3개 분야 7대 사업에 대한 협업사항과 추진방향, 세부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 (사진제공:포항시) 이점식 자치행정국장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오름동맹의 상생협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행정중심으로 추진하던 해오름동맹 협력사업을 이제부터는 민‧관‧산‧학‧연이 함께 힘을 합하여 동남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동남부권의 핵심전략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동해 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은 이달 10일부터 시작하여 2017년 6월 완료할 예정으로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경연구원에서 공동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일 3개 도시 실무자회의를 열어 그동안 발굴한 3대 분야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2017년 예산편성을 상호 약속했으며, 3개 도시의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산업‧R&D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특구 지정 공동추진 MOU체결과 미래부에 특구 지정 신청 이후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중에는 학술행사를 울산시.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교류‧협력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Network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신제품 및 우수제품 판로개척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각종 기술발전 및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0월에는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2차 Univer+City 개최와, 원자력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발전 교류‧협력을 위하여 포스텍(포항시)-동국대(경주시)-유니스트(울산시)-한수원이 협약 체결, 포항-경주-울산 신동해안시대의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 될 예정이며 지역경제계에서는 해오름동맹 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하여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과 국도 31호선, 국도14호선의 도로망을 조기 완공하고 이를 국가 계획 교통망과 연계해 포항 국가산업단지와 울산국가산업단지간의 물류소통이 원활하게 함으로써 산업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해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시별 관광실무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해 도시별 대표축제를 지원하고 관광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릴레이 해파랑길 걷기 축제와 3개 도시 예술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합동공연, 미술관 음악회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오름동맹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도시 및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간 협업과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각 업무 담당부서에서는 수시로 분야별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신규사업 발굴 등 꾸준한 노력으로 해오름 동맹이 과거에도 그랬듯이 대한민국 동남부권의 새로운 경제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점식 포항시자치행정국장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일일생활권 확대됐다”며 “이에 따른 행정수요의 광역화가 예상되는 만큼 도시간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함께 상생하며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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