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민의당 |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6년6월29일(수) 오전 11시 반 국회의사당 본관 215호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의 사퇴가 공식 선언되고 있었다.
연일 뉴스의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민의당 정치자금 불법수수의 파장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사퇴로 제2의 수습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9일 수요일 이전까지 그동안 네 번의 공식사과에도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던 국민들의 분노앞에 국민의당 대주주이자 당의 간판이던 스타 안철수 대표가 사퇴를 선언함으로써 정치개혁을 기치로 화려하게 출범한 20대 국회 국민의당은 출범, 100일도 넘기지 못하고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나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김수민(비례대표7번) 의원은 물론, 박선숙 국민의당 前사무총장(총선 당시 회계책임자)의 표정이나 언행은 반성과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 구태를 답습하는듯한 모습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시선은 정치개혁을 부르짖으며 정치혁신 갈망하던 다수의 선거 당시의 지지와는 너무나 큰 차이를 드러내고 말았다.
안이한 지도부의 대처가 더욱 화를 키웠고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불신감이 연일 반복되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지지가 곤두박질 치게했다.
이번 리베이트 불법수수 사건을 계기로 모두가 뚜렷하게 기억되는 정치개혁, 정치혁신 사례가 되어 국민의당이 이전의 초심을 추스리고 다시 국민 앞에 거듭나는 큰 학습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대 국회 소속 모든 의원들의 분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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