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 연계해 치유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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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 연계해 치유의 숲 조성
  • 장예은 기자
  • 승인 2016.05.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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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3개년에 걸쳐 치유센터 등 조성해 산림힐링서비스 제공
   
▲ (사진제공:산청군청) 치유의 숲 조감도

[산청=글로벌뉴스통신] 산청군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산업의 일환으로 한방자연휴양림 인근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 79-2번지 일원 56ha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치유의 숲을 조성 한다고 24일 밝혔다.

숲 치유는 자연환경 중에서 숲이 가지는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경관, 테르펜, 음이온 등)를 이용해 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자연요법의 한 부분으로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산림을 심신치유에 활용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100여년 전부터 지형요법과 기후요법, 온천요법이 가미된 산림보양촌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 숲을 의료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숲 치료를 예방의학의 치료행위로 간주해 건강보험 영역에서 지원하고 있다.

산청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방힐링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의보감촌과 연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치유센터 1동(500㎡), 치유숲길 12개소, 풍욕장, 삼림욕장 등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2015년 치유의 숲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산림청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신청해 2015년 9월 치유의 조성사업 대상 시군으로 확정된 바 있다.

현재 국비 1억원으로 치유의 숲 실시설계 및 치유의 숲 프로그램 개발을 용역 중이며 현재 실시설계 공정이 30% 진행됐다.

군은 오는 8월 경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하반기에 경상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 후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해 2018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2019년 한방자연휴양림 인근에 산청 치유의 숲이 개장되면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차별화된 숲 체험과 산림 치유를 할 수 있게 돼 기존의 동의보감촌 힐링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힐링 명소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또한 세계적인 치유 중심지로서 동의보감촌을 찾는 휴양객 증가로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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