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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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5월
  • 류제동 기자
  • 승인 2013.06.05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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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우 시인

또 한 해가 갔네요

작년의 5월과 금년의 5월

무엇이 그리 다른지

다른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리네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새소리 물소리는 변함이 없지만

사람들이 만든 인공도시도

문명이 일궈낸 속세 판에는

사뭇 다른 소리들이 들리네요

희망과 소망의 소리인지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확신이 안 서지요

이 또한 5월이라는 생각 왼

달리 새롭지도 않네요

다른 소리는 다른 소린데

 박태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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