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호,대통령 국회방문은 믿음 심어주기 충분
상태바
권태호,대통령 국회방문은 믿음 심어주기 충분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6.02.16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권태호 청주 청원 예비후보

[청주=글로벌뉴스통신]2월16일(화)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국회와 국민의 협력을 요청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언급으로 적극 환영한다.

최근 대통령과 정부의 고뇌에 찬 개성공단 폐쇄 결정 이후 또다시 남북문제가 이념과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9.11테러 직후 미국은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테러 규탄과 공동대응을 선언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를 극복했다.

역사에서 배우듯 모든 국난의 배경에는 국론분열과 갈등이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야당은 정부의 위기대응을 지지하고 협력하기는커녕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북한과 관련한 일련의 정부 조치를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극심한 남남갈등으로는 결코 북한 리스크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없다.

야당은 핵과 미사일로 국가 안보가 풍전등화에 놓인 위기상황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과 힘을 합쳐 진실된 국정의 동반자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런 차원에서 최소한 경제와 안보 분야만큼은 정부와 힘을 합치는 무정쟁 선언을 제안한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과 북한 관련법도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야말로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