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ICA 그룹, 당진청삼 원더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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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LICA 그룹, 당진청삼 원더풀 !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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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회장 일행 청삼공장 방문해 수출관련 업무협의

[당진=글로벌뉴스통신] 대만의 LICA 그룹 존 슈(Jhon Hsu) 회장이 지난 26일 당진청삼 생산공장과 당진시청을 방문해 당진청삼 수출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져 청삼의 해외시장 개척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당진시를 방문한 LICA그륩은 1974년 설립됐으며 화장품의 원료와 반제품, 식품원료 등을 수입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액은 2013년 기준 2억5000만 달러이다.

이날 합덕읍 소소리에 위치한 ㈜당진청삼 공장에서 생산시설과 원료배합 과정 등을 둘러본 뒤 당진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존 슈 회장 일행은 청삼수출 여건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향후 수출 시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당진 청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장 일행이 둘러본 ㈜당진청삼은 청삼씨유로 샴푸, 린스,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등 기능성 미용 용품을 생산 및 가공해 판매하는 농업법인이며, 청삼씨유는 리놀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90%이상 함유된 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콜레스테롤 및 혈전 저하, 면역 강화, 아토피 피부염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존 슈 회장이 당진청삼의 뛰어난 건강기능성에 주목해 향후 청삼의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며 “이번 LICA 그룹의 방문을 계기로 당진청삼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00년 청삼을 도입한 뒤 2004년부터 ‘당진청삼’을 본격 육성해 왔으며, 당진청삼 종실에 함유돼 있는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기능성에 착안해 2005년 청삼유를 이용한 비누를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신성대학교와 손잡고 1년 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청삼씨유를 주성분으로 한 청삼화장품 4종 세트(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를 개발하는 등 청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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