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저작권 신탁관리 복수단체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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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저작권 신탁관리 복수단체 도입 반대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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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신상호, 이하 한음저협)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화부)의 금번 음악저작권 복수단체 도입 결정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 (사진제공: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직원이 투쟁가를 부르며 궐기대회를 진행하는 모습

 28일 오전 11시 문화부 앞에서 실시한 이번 집회는, 폭우 속에서도 한음저협의 본부 직원 전원 약100여명과 제주지부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있는 협회 지부 직원 약 100여명 등 협회 전 직원과, 임원 및 회원 약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한음저협의 의지를 굳건히 보인 가운데 “문화부는 음악 산업을 저해하는 저작권 복수단체 도입실시를 즉각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높여 주장했다.

   
▲ (사진제공: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김상욱 이사 삭발식

 한음저협 이사인 김상욱 이사는 궐기대회 서두에 한음저협의 의지를 다짐하는 마음으로 삭발식 거행하고, 이어 문화부 장관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며 협회 임직원을 독려했다.

   

▲ (사진제공:음악저작권협회)문화부 관계자가‘ 문화부 장관에게 드리는 글’을 전달 받았다>
 

 김상욱 이사는 “우리 음악저작권자들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전 임직원은 저작권 환경에 심각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는 음악 저작권 복수단체도입을 반대한다”며 “음악저작권 신탁관리의 복수화는 이미 해외 여러 사례를 통해 그 효율성과 기능적인 면, 또한 국제적 정세와 흐름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정책임에 분명하고 사회비용을 증가시키며 해외저작권단체와의 관계가 순탄해지지 못하는 등 저작권 환경 발전에 있어 순적인 기능이 강조되기보다는 문제점이 더욱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복수단체 도입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며 문화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글을 통해 설명한 후 본 내용을 문화부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거행했다.

 한음저협 회원 및 직원은 이어 음악 산업으로 상징되는 기타 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거행하며 “문화부의 저작권 복수단체 도입은 음악저작권을 파괴 하고 음악 산업 전체를 말살하는 잘못된 탁상행정”이라며 문화부의 잘못된 행정을 철회하라는 뜻을 담아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 (사진제공:음악저작권협회)

 한음저협 서태룡 사무총장은 "오늘의 이 외침과 바람은 우리의 생존만을 생각하는 집단적 이기심으로부터 나온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작가들과 협회 직원들이 힘들게 일궈놓은 대한민국의 저작권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앞으로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모인 것"이라고 이날 궐기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 (사진제공:음악저작권협회)

 한음저협은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문화부의 음악저작권 복수단체 도입 반대에 대한 의지를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앞으로 본 사안과 관련해 문화부의 진행여부를 본 후 추가 궐기대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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