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
젊은 미혼직원들의 최대 숙원 사업인 연애와 결혼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기혼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졌던 사내 복지 프로그램의 외연을 한발 더 넓히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 지난 2월, 대한지적공사와 같은 행사를 가진 후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의 ‘특수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되었다. 전기안전공사가 전형적인 남초(男超) 기업이라면, 국립암센터는 전체 직원의 70%가 여성들인 대표적인 여초(女超) 기관인 것으로 모두 4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 공사가 남성 직원을, 암센터가 여성 직원들만을 각각 20명씩 ‘출전’시킨 이유다.
만찬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특강을 비롯해, 커플 빙고게임과 시네퀴즈, 궁합 토크, 라이브밴드 공연 등 참가자들의 매칭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선한 박철곤 사장은 "최근 젊은 세대의 만혼(晩婚)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미혼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조직에 대한 애사심도 북돋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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