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녹색사업단과 숲으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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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녹색사업단과 숲으로 동행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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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5일 양평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소장 서경덕)는 6월 4∼5일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6.25 참전용사를 비롯한 호국보훈가족을 초청하여 명사초청특강과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본 행사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녹색사업단이 2년째 진행하는 사업의 일부분으로,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아온 일생에 감사드리며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음악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협조를 얻어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국악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천년만세', '장구춤', '아쟁산조' 등을 포함한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본 특별공연은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신명과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톱 개그맨에서 교수로 직함을 바꾸어 고전의 지혜를 가득 담은 명심보감 전도사가 된 김병조 교수의 지혜와 해학 가득한 강연 역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의 '힐링 숲 체험'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가훈, 소신 등을 멋진 글자로 적어 자식, 손자 등 가족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캘리그래피와 간단한 진료와 함께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귀에 침을 놓는 이침(耳針)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현재 전국에 3곳만이 존재하는 산음자연휴양림의 자랑 '치유의 숲'과 '건강증진센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녹색사업단이 마련한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은 평소 숲 체험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숲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사업을 공동진행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체 운영 중인 6개 국립자연휴양림내 숲속의 집 등을 초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녹색사업단은 초청객을 위한 교통비와 식비 등 제반 행사비용을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지원한다.

◇”자연이 만들어준 힐링 공간,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과 교류“

 2012년에 시작되어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자연휴양림을 쉽게 찾기 힘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초청하여 1박 2일간 힐링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녹색사업단과 휴양림 관리소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녹색자금(복권 기금)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금전적 부담이 전혀 없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여자들이 스스로 숲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짜여 있는 일정을 따라가기 보다는 숲 곳곳에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을 마련해놓고 참가자 스스로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녹색사업단의 모토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회취약계층와 함께하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특별강연과 참가자의 연령대에 맞는 통기타, 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휴양림에서 보내는 1박 2일이 더욱 의미 있도록 했다.

 녹색사업단과 휴양림 관리소가 함께 주최하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숲을 거닐며 맑은 공기,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신체적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친 마음에 다시금 희망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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