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문 설치,혹한기 외부보다 10˚c 높아져
▲ (사진제공: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 가운데 지상에서 깊은 곳에 있는 3개 역사를 제외한 19개 역사 대합실에 방풍문을 설치해 역사 안이 한층 따뜻해 졌다. 사진은 월평역 방풍문을 열고 역사로 드나드는 이용고객 모습. |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도시철도공사(차준일)가 22개 모든 역사의 조명을 친환경 전등이면서 조도(밝기)가 높은 LED로 바꾸기로 한데 이어 혹한기 역사 안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방풍문을 설치하는 등 잇달은 고객편의 시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따뜻한 역사 만들기’를 위해 2억 4천여만원을 들여 이미 설치된 판암역과 지상역인 구암역, 지족역을 제외한 시청역 등 16개 역사 지하1층 대합실에 출구별로 투명유리로 된 방풍문 43개소 설치를 마쳤다.
지상에서 깊은 곳에 있는 ‘고심도’ 역사인 대전역, 중앙로역, 중구청역은 외부 온도의 전달력이 낮다는 판단아래 방풍문을 설치하지 않았다.
방풍문이 설치됨에 따라 혹한기 외부온도 보다 역사안 온도가 10˚c 정도 높아져 따뜻해 짐에 따라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노인도우미, 자원봉사자, 공연행사자, 역무원들의 추위를 덜어 줘 만족감이 높아졌다.
또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역사내 각종 시설물의 동파를 막고 화재감지기 등의 오동작도 예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풍문 설치로 변경되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을 보완하고 계단에서 4m 떨어진 곳에 설치해 고객 동선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총사업비 17억6천6백만원을 들여 고객편의를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22개 모든 역사와 터널 조명등을 친환경ㆍ고효율 LED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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