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자인코리아2013'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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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자인코리아2013' 유치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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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국내 최대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행사인 '디자인코리아 2013' 행사를 대구에 이어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시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디자인산업의 균형 성장을 위해 '디자인코리아 2013'을 오는 10월10일부터 4일간 광주시에서 개최키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는 세계에서 드물게 매년 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이고 2015년에는 디자인연맹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이런 토양 속에서 디자인코리아2013을 유치해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중심도시로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코리아2013이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디자인코리아 2013'은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역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 전시행사를 구성하고 300여개 기업, 1,200여명 국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디자인비즈니스 행사로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8차례에 걸쳐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 행사 유치 필요성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 개최 등을 집중 홍보해 유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 유치로 올해를 디자인 산업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아시아 디자인중심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게 될 디자인산업 육성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열려 지역 디자인 성과를 함께 선보이고, 2015년 열리는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시 중심의 이전 행사와 달리 기업비즈니스(B2C, B2B)를 중심으로 대폭 전환해 국내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24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공모를 통해 300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신청마감일 기준 6개월 전후 기간내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제품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선도할 수 있는 우수디자인 또는 한국적인 디자인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참여기업에는 기본 부스 설치비의 80%를 지원하고(20만원 자부담), 공동 안내책자 제작, 국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매칭 등을 지원한다.

 또한, 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경품 행사 등 기업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리쿠르트 기회를 마련하고, 최신 디자인 경향과 정보 공유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모티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내 디자인산업의 비즈니스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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