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 현장 안전 점검
상태바
전기안전공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 현장 안전 점검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22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한국전기 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은 5. 22~23일 양일 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인천광역시 웅진군 백령면 남포리 장촌마을)를 방문해 전기안전보안관 제도의 시행 실태를 점검하였다. 

 관할 인천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한 이날 방문에서 박철곤 사장은 마을 현지의 전기설비 관리 및 보안관 운용 현황을 보고 받고,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부적합한 등기구와 스위치 등을 직접 교체해 주었다.

 전기안전보안관 제도는 누전, 정전 등 일반적인 전기사고와 관련한 공사(公社)의 긴급출동고충처리 ‘스피드콜’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원거리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섬마을에 소재한 일반 가정에서 전기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 효율적이고도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하여 도서 현지의 시공업체와 계약해 운용한다. 

 지난 2012년 1월, 광주전남지역 관내 보길도 등 6개 도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같은 해 6월부터 백령도와 울릉도 등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해오고 있다. 백령도의 경우, 올해 4월 말까지 총 161건이 접수되어 조치되었다.

 한편, 박철곤 사장을 비롯한 전기안전공사 임직원 10여 명은 이번 백령도 방문 계기에, 현지 주둔한 해병 제6여단 흑룡부대와 인천해양경찰서 백령출장소도 함께 방문,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과 경찰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최근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도발 위협으로 인해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서해 최북단 접적(接敵)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고충을 함께 공감하기 위한 취지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와 안전은 국가 존립을 위한 전제"라고 강조하면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우리 군(軍)과 국가치안 확립을 위해 애쓰는 경(警), 국민 전기안전을 책임지는 공사(公社)가 나라 발전을 위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서로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