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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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쾌거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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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2014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부산, 대구, 전주 등 6개 도시가 참여한 문화부 선정 심사 결과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 예향의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예술도시, 신성장 동력산업인 문화콘텐츠허브 도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실현하는 도시 등 광주시가 선정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해 얻은 결과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시 합의된 사항으로, 한·중·일 3국 간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등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1년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2014년 광주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요행사는 3월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3~9월까지는 동아시아 유니버시아드 캠프 등 15개 행사가 연중행사로 열리고, 핵심기간인 10월에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등 17개 행사와 폐회행사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부의 '문화의 달' 행사와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행사, 세계수소에너지대회 등 광주시가 유치한 국제행사와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하고,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국내도시로는 맨 처음 선정됐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광주만의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해 한·중·일 문화도시 간 상호 이해증진과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제고시켜 한국형 문화도시 발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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