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6년 주민참여 사업 11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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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016년 주민참여 사업 11개 선정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9.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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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민참여예산 11개 사업에 12억 8천 8백만원 배정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동구

[강동=글로벌뉴스통신]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11개 사업(12억 8천 8백만원)을 선정했다.

주민 참여 예산 제도란 지방 자치 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 편성권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강동구는 올해로 도입 4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지난해 11억 원 규모이던 주민제안사업을 올해는 13억 원까지 확대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의 공모를 통해 총 159건의 주민제안사업이 접수되었고 주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1개의 사업을 중간 선정하였다.

이 41개 사업 중 주민제안사업에 배정된 13억 원의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11개의 최종 대상 사업이 선정되었다.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 8월 2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를 합산하였다. 마지막으로 9월 3일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심의를 거쳤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은 ‘안심귀가 시스템 구축’이다. 경찰에서 지정한 우범지역에 LED 전등을 설치하여 어두운 밤길을 밝혀 각종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71개소의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데 7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토요 힐링 프로그램’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 힐링교실과 힐링캠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비장애인 가족보다 더 많은 양육시간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주말캠프나 나들이 등의 가족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부모교육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나라 간의 문화차이와 언어소통의 문제로 가족 내에서 다층적이고 복잡한 갈등에 노출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도 선정되었다. ‘다문화가족 행복학교’는 3세부터 19세 사이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등 자녀 연령대별 부부․부모교육, 1박 2일 간의 캠프 등을 실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요소다”며 “2018년까지 2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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