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본격 논의 “시동”
상태바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본격 논의 “시동”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9.0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구성, 제도도입 논의 시작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청주시청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는 4일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도입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청주시는 4일(금)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위원 19명을 위촉했다.

추진협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서 공무원, 시의회 의원, 시내버스업체의 대표,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추천인 등으로 구성된다.

준공영제는 운송수입금을 시와 버스업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되 버스 운행실적을 토대로 운송적자는 시에서 지원하고 운송흑자는 시내버스 관련 시설에 재투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발족한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는 지난 3월 4일 시와 6개 시내버스 업체 간 체결된 ‘준공영제 도입추진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제도 도입의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할 민·관·정 협의체이다.

이날 추진협의회는 정동회계법인에서 수행 중인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의 중간보고를 통해 현 청주시 시내버스 운영현황 및 제반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임무를 시작했다.

또한, 대전발전연구원의 이범규 도시기반연구실장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이해와 바람직한 도입방향”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통해 준공영제의 제도적인 이해를 높였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회를 통해 준공영제 도입의 주요사항 논의를 비롯해 표준운송원가의 합리적인 수준 검토와 기타 시내버스의 발전적인 개선방향 등에 관해 토론을 거쳐 협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준공영제의 도입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며, “청주시의 준공영제를 명품 대중교통제도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