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제2차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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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 제2차 공청회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9.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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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학, 환경, 정보, 실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와 직업 교육과정 시안 발표

[세종=글로벌뉴스통신] 교육부는 지난 31일 한국교원대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 교과교육과정 연구팀과 공동으로「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합형) 제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1차 공청회 등을 통해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최종 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교과별 개정 방향 및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수학의 지식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는 것과 더불어 문제해결, 추론, 창의·융합, 의사소통,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의 6가지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초1에서 고교 공통과목 수학까지는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 하였다.

이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수월성 추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수학Ⅰ,Ⅱ’ 등을 신설함으로써 선택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였다.

과학 교육과정은 “모두를 위한 과학(Science for all) 교육”을 목표로, 초등 ‘슬기로운 생활’, 초·중학교 ‘과학’, 고1 ‘통합과학’까지는 학생들이 주위의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기초 개념과 연결시켜 이해함으로써 앎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재미있고 쉽게 구성하였고 고2학년 이후에는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진로 선택과목 및 심화 과목 이수가 가능하도록 유기적으로 과목을 구성하였다. 

환경 교육과정은 환경은 개정 방향을 △개인적 목표와 사회적 목표의 동시 추구, △환경 핵심역량(6개)의 설정 및 반영, △통합적 접근의 확대, △지속가능발전 교육 지향으로 설정하였다. 

정보 교육과정은 정보는 컴퓨터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기술의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문화소양, 컴퓨팅 사고력, 협력적 문제해결력 등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지식 정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보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정보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과(기술·가정)에서는 성교육, 식품 안전 교육 등 ‘생활안전’과 ‘신변안전’을 중심으로 안전 대단원을 신설하고, 단순 지식 학습이 아닌 체험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학습하도록 개발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한 ‘교과 이외의 활동’이며, △자율특색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 활동과 연계될 수 있는 교과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 진로개발을 위한 성취기준을 제시하고,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 개발 역량을 함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와 행정예고(8.13~9.1)를 통해 교육현장 및 일반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전문가·현장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심의회 심의(‘15.9월)를 거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15.9월말)할 예정이며,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중·고등학교에 ’18년부터(국정: ‘17년) 연차적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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