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7가지 색깔의 생태동물원으로!’
상태바
‘전주동물원 7가지 색깔의 생태동물원으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31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혼치유의 7개 숲을 테마로 중장기 마스터플랜 및 시설별 개선방안 도출

[전주=글로벌뉴스통신] 전주동물원을 7가지 색깔의 치유숲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31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생태동물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임채웅 교수(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전주동물원이 지향해야할 컨셉 및 전략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고향 숲’을 제시하고, 7개의 소주제와 각 구역별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임 교수가 제시한 전주생태동물원의 7가지 색깔은 ▲토종동물을 소재로 한 ‘우리 숲’ ▲영장류를 테마로 한 ‘잔나비의 숲’ ▲곰 환경·행동 풍부화를 재현하는 ‘슭곰의 숲’ ▲조류를 테마로 한 ‘나래의 숲’ ▲코끼리의 우리옛말인 ‘고키리’의 숲 ▲사바나초원을 뜻하는 ‘음담비’ 파노라마 방사장 ▲고향의 우리옛말인 ‘옛살라비’ 에코돔 조성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날 3차 중간보고회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 위원과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이날 “전주생태동물원은 관객이 방사장을 둘러싼 현재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동물들의 서식지를 재현한 숲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사람은 방문객인 경관 몰입형 전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동물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며, 큰물새장과 사자·호랑이 사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까지 시설을 개선해 관람객과 동물들과의 교감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