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71%, 행정복지센터 도입 찬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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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71%, 행정복지센터 도입 찬성 한다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5.08.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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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
   
▲ (사진제공:부천시청) 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시는 지난 27일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행정복지센터의 정책분석 △부천시의 도입 필요성 △시민, 공무원, 의원 등 인식조사 △행정복지센터 설치 대안설계 등 용역 과제 수행내용에 대한 중간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부천시민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71%가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설문조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6일간 부업대학생 등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동별 500명씩 36개동 18,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총18,285 표본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행정복지센터가 바람직한 제도란 인식이 69.6% △부천시 도입찬성이 71%로 나타났다.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에서는 △행정서비스 신속처리 30.6% △행정비용절감 22.2% △대민행정 강화 17%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공무원의 경우 60.1%가 도입찬성을 보여 시민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도를 도입할 경우 대민 현장행정 강화에 따른 공무원 업무강도 강화 예상 등으로 시민에 비해 찬성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오병권 부시장은 “이러한 시민적 기대를 추진동력으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행정복지센터 추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9월 1일 시민공청회, 9월 9일 시의원설명회, 이어서 시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도입하는 방향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 개편이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활 속에서 복지․안전․도시 관리 등 지역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행정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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