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황제관광 성매매상품 판매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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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황제관광 성매매상품 판매업자 적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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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성매매 20~30대 젊은층에서 성행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에서는 ‘황제관광’이라는 해외 성매매 여행 상품을 판매하여 약 14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알선책 지○○(남, 35세)씨를 구속했고, 필리핀에 체류중인 공범 김○○(남, 34세)씨를 수배하였으며, 이들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한 대학생 박○○(남, 24세)모 군 등 207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네이버에 ‘백○○’카페를 개설하여 필리핀에 체류하면서 성매수 내국인 남성들에게 차량, 숙소, 성매매여성 등을 전부 제공하는 일명 ‘황제관광’ 여행 상품을 기획 광고하여, 2박3일 기준 1인당 110만원의 비용을 받았다. 성매매가 이뤄지는 전용 풀빌라를 필리핀 세부 외곽 지역에 별도로 운영하는 등 성매매 영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백수다’카페의 ‘황제관광’상품을 이용한 성매수남들은 국내 유명 대기업 직원은 물론, 의사, 약사, 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있었으며,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의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층(174명)이었다.

향후 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 원정 성매수남에 대하여도 국격훼손 사범으로 보고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및 필리핀 현지 성매매 알선 조직원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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