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하도서관 “2015 청소년 독서캠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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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하도서관 “2015 청소년 독서캠프”열었다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7.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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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늦은 밤까지 지역주민과 토론열기 식을 줄 몰라”

 

   
▲ [사진:파주시] 교하도서관 청소년독서캠프

[경기=글로벌뉴스통신] 파주 교하도서관은 지난 14일, 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2015 청소년 독서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하 운정 지역의  학생들과 ‘우리 마을에서 행복해지는 법’ 이라는 주제로 원탁 조별 토론 후 정책을 상정하는 시간으로 청소년 문화연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늦은 밤까지 토론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번에 참여한 학교는 교하고등학교, 운정고등학교, 한빛고등학교, 파주자유학교 등 4곳의 학생 42명과 멘토 8명, 관계자 포함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작년 한 해 도서관, 학교, 파주출판도시 등 청소년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지역주체들이 모여 ‘청소년 문화연대’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교류해 왔으며, 이번에 ‘우리 마을에서 행복해지는 법’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게 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도서관과 학교 실무자들이 모여 기획회의를 통해 도서와 주제를 선정했고 각 조별 멘토(진행자)들과의 사전미팅으로 이어졌다. 학교에서는 주제도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저〉를 미리 슬로우 리딩한 뒤 학교별로 토론 및 독후활동들을 진행했다.

원탁 토론을 실시해 진로 멘토링제, 수업일수 줄이기, 선,후배와의 만남 등 학생들이 희망하는 정책들과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표현방식도 단순 조별 발표를 떠나 인터뷰, 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번뜩이는 형태로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학교별로 사전 토론을 진행했고 다시 학교 밖 학생들과 도서관에 모여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스스로 배우고 서로 소통하면서 올바른 토론문화를 체득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이 도서관과 함께 기획해 만든 독서캠프는 학생들이 주인공인 함께 행복해지는 생각들을 나눈 시간들이었다.

참여한 멘토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한 김유빈씨(21)는 “이번 토론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청소년기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많은 자극제와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다“ 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다양한 청소년들이 만나 대화의 장으로서 뿐 아니라 지역유관기관이 갖고 있는 인적시스템 등 각 기관의 장점들을 살려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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