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최고의 국산 3세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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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최고의 국산 3세마는?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5.07.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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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영천에이스’ 제15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서 격돌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한국마사회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5년도 국산 최고의 3세마를 가르는 마지막 관문인 제 15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2000m, 별정중량, 레이팅오픈) 경주가 오는 2015. 7.19(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9경주로 개최된다. 작년까지 10월에 개최되었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올해부터 7월로 개최시기가 조정되어 3관마 시리즈 경주 KRA컵마일(4월), 코리안더비(5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7월)까지의 개최간격이 기존 7개월에서 올해 절반인 4개월로 줄어들어 시리즈 경주와 경주마에 대한 관심도와 집중도가 높아졌다.

지난 4월 KRA컵마일(GⅡ, 1600m, 별정, 레이팅오픈)에서 각각 1, 3위를 기록했던 라팔(3세, 한국, 수, R91, 마주 김종태, 조교사 김태섭)과 영천에이스(3세, 한국, 수, R93,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는 이어진 5월 코리안더비(GⅠ, 1800m, 별정, 레이팅오픈)에서 서로 순위를 바꿔 1위 영천에이스, 3위 라팔을 기록하며 뜨거운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한편 KRA컵마일에서 2착을 차지하며 라팔과 함께 ‘컬러즈프라잉’家의 대세를 이끈 ‘돌아온현표’(3세, 한국, 수, R90, 마주 박웅진, 조교사 권승주)는 코리안더비에서 5위로 주춤하였으나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결과에 따라 여전히 최고 국산3세마로 등극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이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4위를 차지하며 5위 내 유일하게 서울경주마로 이름을 올린 ‘대군황’(3세, 한국, 수, R91, 마주 김태성, 조교사 박윤규)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도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출전한다. 2008년도부터 서울·부경 오픈으로 치러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경주 결과는 서울 1승, 부경 7승으로 부경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특히 올해는 출전 두수에서 이미 부산의 기세가 강해(총 9두중 7두 부경 등록) ‘대군황’은 더욱더 외로운 싸움에 임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부산 영천에이스와 함께 ‘메니피’의 혈통을 있는 서울 대표 경주마로 그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상경주에서 강한모습을 보이는 김영관조교사는 코리안더비에서 꾸준한 경주전개로 2위를 차지한 트리플나인(마주 최병부)과 비교적 경험이 적지만 최근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록밴드(마주 정영식), 이 두 마리의 액톤파크 자마를 출전시킨다.

▶ 영천에이스(추입)
- 전형적인 추입마로 KRA컵 마일 3위,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2015년 최우수 3세 수말으로 선정 유력하다. 코리안더비에서 이전에 비해 뚜렷하게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 경주가 추입마에 유리한 장거리(2000M)임을 감안할 때 유력한 우승 후보이다.
* 총전적 9전(1위 4회, 2위 3회, 3위 2회), 승률 44.4%, 복승률 77.8%

▶ 라팔(자유)
- 선행,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전형적인 자유형 경주마로 2014년 브리더스컵 대회 준우승, KRA컵마일 우승, 코리안더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경주에 강하고 안정된 기량 발휘하여 영천에이스와 최우수 국산마의 타이틀을 두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 총전적 9전(1위 5회, 2위 2회, 3위 1회), 승률 55.6%, 복승률 77.8%

▶ 트리플나인(선입, 자유)
- 부마 ‘엑톤파크’, 모마 ‘어리틀포크’ 사이에서 태어난 마필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고, 평균이상의 스피드와 탄력을 겸비한, 선입 및 추입이 가능한 자유마로 최근 성장세 뚜렷하고 ,코리안더비 준우승마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총전적 7전(1위 5회, 2위 2회, 3위 0회), 승률 71.4%, 복승률 100%

▶ 돌아온현표(선입, 자유)
- 2014년 브리더스컵 경주 우승, KRA컵마일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이나 최근 코리안더비에서 5위를 기록, 늘어난 거리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 총전적 8전(1위 5회, 2위 2회, 3위 0회), 승률 62.5%, 복승률 87.5%

▶대군황(선입, 자유)
-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기대주로 지난 5월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선 4위에 그쳤으나 데뷔 첫 출전한 큰 경주였다는 점에서 발전 기대치는 높다. 서울 대표마로서의 자신감과 책임감, 능력과 경험을 고루 겸비하여 입상이 기대된다.
* 총전적 8전(1위 5회, 2위 2회, 3위 0회), 승률 62.5%, 복승률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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